코로나 재유행 확산 난리
코로나19가 다시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재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달 사이에 입원 환자가 5배 증가했고, 해외에서도 새로운 변이가 나타났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 22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첫째 주 91명이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마지막 주에 465명으로 5배 늘었다.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하향된 이후 방역 당국은 확진자 수를 집계하지 않고,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220곳의 입원 환자를 표본 감시하고 있습니다. 실제 확진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유행하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KP.3 이라는 바이러스입니다. 정부의 발표를 보면, 미국, 영국, 일본에서도 KP.3(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큰 이변 없이 방어가 되고 있습니다.
정재훈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교수는 6번째 대유행이 8~9월에 있을 예정이라며, 코로나19는 60세 이상에서는 중요한 사망 위험 요인 중 하나여서 고위험군이 집중되어 있는 의료기관과 요양기관에 피해가 집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이번 주가 넘어가면 입원 환자가 500~600명대가 될 것이라면서 8월 셋째 주에서 넷째 주를 정점으로 환자가 늘고, 그 이후 중환자가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고위험군 코로나19 환자가 미국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나 대체 치료제인 라게브리오를 복용하면 입원 및 사망 확률이 85% 낮아지고 심혈관계 및 호흡기계 후유증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제의 부족으로 인해 환자들이 제때 약을 확보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부랴부랴 치료제 확보에 나섰지만, 예산과 물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약은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에 복용해야 효과가 있어, 복용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전문가들은 8월과 9월에 6차 대유행을 경고했지만, 정부가 이를 간과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도 지난달 코로나19 치료제 공급량을 7만 6043명분으로 6월(737명분) 대비 100배 이상 늘렸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약국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고, 모든 약국에 약을 보낼 수는 없어 일부 지역에서는 특정 약국에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오늘 시도 보건소에 1만 5000명분 약을 더 보냈고 긴급하게 추가 구매를 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치료제 예산은 올해 1798억원으로, 지난해 8189억원(이월 포함)보다 78% 줄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기획재정부에 추가 예산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치료제 부족 사태는 정부와 방역 당국의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요구합니다. 특히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한 충분한 치료제 확보와 예산 지원이 시급합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이번 6차 대유행을 충분히 대비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재확산과 관련된 이번 사태는 우리 사회의 방역 체계와 보건 의료 시스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정부와 방역 당국이 빠르게 대응하여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이번 코로나19 재확산과 팍스로비드 부족 사태는 정부와 방역 당국의 신속한 대응과 철저한 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고위험군의 보호를 위해 치료제의 충분한 확보와 예산 지원이 필요하며, 정부는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 앞으로의 방역 정책과 보건 의료 시스템을 강화하여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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