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39회 줄거리 기억찾은 지영 변화 다시보기

김지영(임수향)의 기억이 완전히 돌아오면서, 그녀의 삶이 결정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 회차에서 벌어진 주요 사건들을 중심으로 줄거리를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김지영의 기억 회복과 결단

김지영은 드라마 촬영 도중 과거의 트라우마가 떠올라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산속에서 쓰러진 그녀는 병원으로 옮겨져, 눈을 뜬 순간 백미자(차화연)가 자신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았던 과거의 만행을 떠올립니다. 이 기억의 회복은 김지영에게 깊은 충격을 주었고, 그녀는 더 이상 백미자와 함께할 수 없다는 결단을 내리게 됩니다. 이에 따라 김지영은 할머니 이순정(이주실)과 함께 백미자의 집을 떠나 새로운 거처로 이사하게 됩니다.

김지영은 백미자에게 "난 아줌마가 엄마 같지 않고 어색하다. 내 기억이 돌아오면 다시 이야기하자"라고 말하며, 관계를 재정립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그녀는 자신의 수입을 직접 관리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백미자의 자금줄을 차단하고, 경제적 독립을 쟁취합니다. 이로 인해 백미자는 큰 충격과 배신감을 느끼게 됩니다.

공진단과의 결별

김지영은 공진단(고윤)에게도 결별을 선언합니다. 그녀는 공진단에게 3억 원을 건네며, "우리 그만해요"라고 말합니다. 공진단은 이 돈이 고필승(지현우)에게서 온 것이라고 의심하며 그를 찾아가 "돈 이렇게 쓰라고 대표 시킨 줄 알아? 3억, 네가 김지영한테 줬지? 이 돈 갚고 나랑 헤어지라고 시켰잖아. 내가 모를 줄 알아?"라고 다그친다. 공진단은 필승이 김지영에게 돈을 주어 자신과 헤어지게 만들려 했다고 생각하며, 격분한 상태로 필승에게 따집니다.

가족 간의 갈등과 교통사고

공진단의 결별 소식을 들은 공진택 회장은 그를 양자로 삼으려던 계획을 취소하며, 가족 내에서 큰 갈등이 발생합니다. 이와 동시에, 공진택(박상원)과 장수연(이일화)은 교통사고를 당하지만 다행히 큰 부상 없이 회복합니다. 그러나 사고의 순간 필승을 떠올린 진택은 그와의 관계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마리와 도준의 사랑

한편, 마리는 도준에게 반해서 요즘 구애하며 나 좋으냐 안 좋으냐 묻는다. 박도준은 좋은데 난 가난해서 학교도 제대로 못 나오고 돈도 없어 부족한 사람 능력이 안되는 사람이라 말합니다. 마리는 나 돈 많으니 걱정 말고 서로 좋아하면 되는 거 아니냐? 난 네가 좋아! 그니까 나랑 사귀자고 말합니다.